ING Ministry Growth in Christ

네트워킹을 잘 하는 교회가 됩시다
정인수 담임 목사

네트워크, 팀워크 이란 말을 현대에서는 많이 사용하고 있다. 교회나 세상이나 네트워크를 잘 하는 것이 필요하다, 네트워크라는 말은 한마디로 서로가 잘 연결되어 있다 라는 말이다. 서로 연결되고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가르킨다. 요즘에는 세상의 항공사도 이 네트워킹 시스템이 잘 이루어져 있다. 내가 사는 아틀란타에는 델타 항공이 스카이 패스라는 네트워크로 전 세계 비행사들과 연결되어 있다. 서로 마일리지를 교환하고 좌석을 공유하고 서로가 비행 노선이 연결되지 않은 곳은 연결해 준다. 아주 편리한 세상이다. 예전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편리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시대는 나 홀로의 시대가 아니다. 다른 사람과 팀을 이루어 사역하는 세상이 되었다.

이 시대는 나 홀로의 시대가 아니다. 다른 사람과 팀을 이루어 사역하는 세상이 되었다.

한국과 일본 회사들은 약진하는 것은 오래 전에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회사를 그런 시스템으로 운영해 왔다. 팀워크를 통해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였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서구 회사보다도 훨씬 더 강한 회사를 만들어 갔다. 요즘에는 미국 회사들도 네트웍의 중요성을 깨닫고 회사를 팀으로 운영하여 의견 일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신속한 결정을 내린다.

팀워크를 통해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였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서구 회사보다도 훨씬 더 강한 회사를 만들어 갔다.

교회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종의 팀워크이다. 교회를 이끌어 가는 당회도 당회원 한 분 한 분들이 팀워크로 협력하여야 한다. 집사회도 성가대도 찬양 팀도 소그룹 사역팀도 일종의 팀워크이다, 팀워크를 해 나갈 때는 서로가 서로의 소리를 잘 들어야 한다. 그리고 화음을 이루어야 한다. 한 마음으로 사역하면 드림팀이 된다. 그러나 혼자서 튀면 불협화음이 나고 팀워크에 빨간 불이 켜진다. 교회는 모든 팀들이 협력하여 하나님 영광 돌리는 팀워크로 나아가야 한다.

교회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종의 팀워크이다.

바울은 에베소서 2장에서 우리 성도들이 잘 연결되어 하나님의 교회를 만들어 간다고 말씀하셨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의 팀워크로 연결되어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 지어져 간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 교회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묶이고 연결된 엄청난 팀워크의 가능성이 주어졌다. 모든 성도들이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그 주어진 팀워크를 성령 안에서 지켜 나가면 된다.

바울은 에베소서 2장에서 우리 성도들이 잘 연결되어 하나님의 교회를 만들어 간다고 말씀하셨다.

이민 교회는 상이한 세대들이 연결되어 있는 특수 공동체이다. 교회에는 1세도 있고, 1.5세도 있고. 2세도 있다. 그러므로 이민 교회는 각 세대 간에 네트워킹을 잘 해야 한다. 이민 교회처럼 세대와 세대 간에 팀워크의 긴장과 갈등이 일어나기 쉬운 공동체도 없다. 문화와 언어의 상이성으로 네트워크 되는 것이 쉽지 않다. 적지않은 이민 교회 2세들이 1세 교회의 지붕을 박차고 독립 교회를 만들어 가는 현상들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민 교회 리더들은 다양한 세대를 폭넓게 이해하고 수용하는 다문화 감각, 이중 언어가 가능한 전방위적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그래서 각자 다른 세대들을 한 교회로 잘 묶어 주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민 교회 리더들은 다양한 세대를 폭넓게 이해하고 수용하는 다문화 감각, 이중 언어가 가능한 전방위적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그래서 각자 다른 세대들을 한 교회로 잘 묶어 주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네트워크를 잘 하는 교회는 수직적인 계층 구조가 사라지고 교인 간에 교감과 나눔이 즉각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수평적인 사역 구조를 만들어간다. 그런 교회는 사역 구조가 효율적이며 건강하다. 영적 필요성이 감지되면 그것이 사역 현장, 목회 사역으로 순발력있게 연결되는 역동적인 교회가 되기 때문이다. 교회가 관료적인 교회가 되기 시작하면서 네트워크의 순발력을 상실한다. 그래서 무슨 작은 사역 하나를 만들어 가는데도 몇 개월이 걸린다면 그것이 건강한 교회의 모습이 될 수 없다. 내가 시무하는 교회는 오래 전부터 팀 사역이라는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있다. 모든 사역들이 팀 사역 안에서 빠르게 결정되어 입안되어 스스로 자율성을 가지고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사역 시스템을 구축하기까지 많은 시간동안 토의와 갈등이 있었지만 오늘날은 수많은 자율적인 팀워크 사역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네트워크를 잘 하는 교회는 수직적인 계층 구조가 사라지고 교인 간에 교감과 나눔이 즉각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수평적인 사역 구조를 만들어간다.

하나님의 교회가 세상의 조직들보다 더 유연하고 더 기동성있게 팀워크를 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그런 때가 속히 오기를 기도한다!

정인수 목사 신간 출판 기념 감사예배 드려
기독일보 윤수영기자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담임목사의 신간 ‘진정한 리더십은 위기에 빛난다’ 출판 기념 감사예배가 지난 26일(토) 개최됐다.

이날 정인수 목사는 “이 책은 30여 년의 목회활동을 하면서 영적 리더로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며 하나님의 지혜가 이 시대에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아 여러 위기들을 극복한 멘토의 마음으로 들려주는 위기 극복 솔루션이다. 교인과 함께 써 내려간 책이다. 그 동안 목회를 통해 체험한 리더십 극복의 사례들과 신학의 위기, 교회의 위기, 정체성의 위기, 현대 사회의 위기 등을 성경적 관점에서 조명한 것들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정인수 목사는 “영적 리더는 위기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위기는 리더를 성장시키고 공동체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정인수 목사는 “교회를 이전하거나 교회를 건축하는 일 등이 목회자로서 겪는 위기다. 이 시간은 위기이기도 하지만 또한 축복이 되기도 한다. 건축을 통해 교회에 불화가 생겨 힘들고 고뇌에 찬 시간을 보냈지만, 감정 소비적인 회의를 멈추고 성도들과 6개월여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때 나는 위기 가운데 있을 때 무엇보다 우리가 보여야 할 믿음의 반응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위기의 순간에 기도할수록 하나님의 뜻이 확연히 드러난다. 하나님은 우리가 위기의 순간에 믿음의 올바른 반응을 하기를 원하신다. 위기를 통해 하나님이 오히려 당신의 목적을 이루어 가신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말씀으로 돌아가서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며 성경적 지혜를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위기는 하나님보다 크지 않다. 하나님의 사람은 위기에 강하며 리더십은 더욱 빛을 발한다”고 강조했다.

서평을 한 한병철 목사(중앙장로교회)는 “이 책에는 과거에 대한 치열한 반성, 현실에 대한 치열한 고민, 미래에 대한 소명이 담겨 있다. 위기를 성경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그 분의 이끄심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기 뜻과 의지대로 풀려고 하면 실패하지만 기도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문제와 위기에 해답을 주실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가 봉착한 위기의 해법은 성경이라고 확신한다는 정인수 목사의 리더십에 대한 일관된 고민이 드러나 있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성공과 출세를 지향하는 리더십 서적들의 홍수시대를 맞고 있는데 냉철한 지성과 뜨거운 가슴에서 나오는 정 목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교회는 본질을 회복하고 사회는 아름다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뿌리깊은 리더는 흔들리지 않듯이 현장을 떠나지 않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인 팀하스의 하형록 회장은 현재 미국 오바마 정부의 건축자문위원이기도 하고 십여 개 구호단체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팀하스의 하형록 회장

『성경대로 비즈니스하기 P31』이라고 하는 책을 내셨는데. 아버님이 원래 목사님이십니다. 한센병 환자촌에서 아버님이 목사 하셨는데 그 때 열세 살까지, 어린 시절부터 열세 살까지 아버님과 함께 한센인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열세 살까지 아버님과 함께 한센인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1969년 12월 선교사님께서 길을 열어주셔서 아버지를 따라 필라델피아로 가게됩니다. 서툰 영어로 인해 조용한 학창 시절을 보냈지만, 과학과 공학 쪽에 관심이 많던 그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동 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60년대 한국

온 가족이 미국 이민을 가서 건축학을 공부하고 최고의 주차 빌딩 건축회사에 입사를 하게 됩니다. 승승장구해서 29살 때 부사장이 되고 하는 일마다 다 잘되었습니다. 안정된 직장, 아름다운 아내, 사랑하는 두 딸, 큰 저택. 무엇 하나 부러울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1991년 10월, 고속도로 한 가운데서 운전하다가 의식을 잃었습니다.

온 가족이 미국 이민을 가서 건축학을 공부하고 최고의 주차 빌딩 건축회사에 입사를 하게 됩니다.

정신을 깨보니 심실빈맥이라고 하는 병인데, 심장이 불시에 빠른 속도로 뛰어서 그냥 두면 숨이 차서 죽는 병입니다. 그때 나이 서른 세 살입니다. 심장이식수술을 하는 2년 동안 건강과 지위와 돈을 다 잃습니다.

깨보니 심실빈맥이라고 하는 병인데, 심장이 불시에 빠른 속도로 뛰어서 그냥 두면 숨이 차서 죽는 병입니다.

그때 붙잡은 것이 하나님 말씀입니다.

본인이 목사의 아들로서 하나님을 붙잡지 않고 승승장구하고 세상일이 너무 잘되다 보니까 신앙을 게을리 한 것을 회개하고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고백합니다. “성경 말씀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 것은 이식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을 때부터였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내 가족을 포함한 나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구원을 받고도, 하나님이 아닌 나 자신을 섬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세상과 죄를 향해 달려가는 저를 붙들어 세워 참 성도된 자의 길로 돌이키시려고 심장병동까지 오게 하셨던 것입니다.”

세상과 죄를 향해 달려가는 저를 붙들어 참 성도의 길로 돌이키시려고 심장병동까지 오게 하셨던 것입니다.”

두 번에 걸친 심장 이식수술을 받는 동안 성경을 세 번 통독하게 되는데, 잠언서 31장의 말씀이 마음속에 들어왔습니다. 20절입니다.

잠언서 31장의 말씀이 마음속에 들어왔습니다. 20절입니다.
“그는 곤고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

이 말씀을 기업정신으로 삼고 사훈으로 내걸고 ‘팀하스’(TimHaahs)이라는 건축건설설계회사를 창립합니다.

“우리는 어려운 이들을 위해 존재한다.” 잠언서 31장에 나오는 현숙한 아내의 덕목을 비즈니스에 적용했습니다. 고귀한 성품을 가진 회사, 상처를 주지 않는 회사, 인정을 베푸는 회사. 19개의 목표를 세우고 사회복지를 위해서 많은 섬김의 본을 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얼마나 축복해주시는지 필라델피아 일대에 천 여 개의 주차 빌딩을 짓게 되고, 미국 젊은이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회사 중에 한 회사가 되었습니다. 여러 상도 많이 받았고요. 오바마 정부의 건축 자문위원에 선정되었습니다.

미국 젊은이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회사 중에 한 회사가 되었습니다.

인터뷰에서 묻습니다.

“정말 성경대로 비즈니스 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그는 답합니다.

성경대로 비즈니스 하는 것?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회사의 목표가 돈이면 불가능합니다. 돈보다 더 높은 목표, 주님 말씀하신 대로 어려운 이들을 돕는, 더 큰 목표가 있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많은 비즈니스는 돈을 버는 것에서 끝이 나요. 그러나 잠언 31장을 보면, 이 여인은 돈을 챙기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이 아니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 돈을 법니다. 그것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것을 지향하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우리가 경험한 하나님의 축복이 다른 분들의 비즈니스 현장에 나타나기를, 그래서 상상하지 못했던 그 기적들을 그분들도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돈을 챙기기 위해 버는 것이 아니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 법니다. 그것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ING 목양레터 14호]

By 조무제 목사

성령 충만함을 받자
W=Wi-Fi Connected. 온라인-오프 라인에서 상호 연결

오늘 주제는 3040 세대 Growth in Christ, 성장Growth의 이니셜 W에서 Wi-Fi Connected입니다.

지금 시대는 ‘와이파이’ 시대입니다. 그것도 공짜, 무료, 와이파이 인터넷 연결 시대입니다. 페이스북의 창설자 마크 주크버거가 와이파이 드론을 띄워서 지구 전역을 와이파이로 연결해 인터넷 사각 지대가 없이 모든 곳에서 무료로 무선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대는 ‘와이파이’ 시대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선 주파수로 모든 사람과 모든 물상을 연결하는 시대가 눈앞에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바야흐로 사이버 디지털 가상세계가 물질적인 실제 현실세계를 지배하고 주도하는 세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손안에 세상이 모두 연결되는 스마트폰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3040 세대와 자녀 세대는 와이파이로 무료 인터넷을 통해 이 세계의 모든 것과 모든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 이를 통해, 다양한 가상세계 공동체(사이버 커뮤니티)에 연결, 소속되어 있습니다. 카톡을 통해 가상 세계에서 이런 저런 소그룹을 이루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쓸데 없는 정보에 많이 노출되기도 하지만, 유익한 필요한 정보도 본인 의지만 있으면 원없이 접근하고 취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또 이를 통해, 다양한 가상세계 공동체(사이버 커뮤니티)에 연결, 소속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 구약과 신약의 시대에는 몸을 움직여서 성전 및 교회당과 예배당에 모여야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구절 그 자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대 교회의 선교사들은 발품을 팔아서 직접 방문하여 전도하고 선교했습니다. 무려 1천5백여년 가까이 그래야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15세기 인쇄 혁명후 성경책이 많이 출판되면서(전세계 각 백성들의 언어로), 지난 수세기동안 문서 선교로 성경책을 많이 보내고 문자 독해능력을 높이는 교육을 시키는 일이 전도와 선교의 주요 핵심 사항이기도 했습니다.

발품을 팔아서

120여년전 미국에서 한국에 갔던 선교사들이 학교를 설립하고, 문맹퇴치에 주의를 기울인 것을 상기해보세요. 지금도 낙후된 지역에는 이런 과거의 선교 패턴을 답습하기도 합니다.

120여년전 미국에서 한국에 갔던 선교사들이 학교를 설립하고, 문맹퇴치에 주의를 기울인 것을 상기해보세요.

이런 인쇄물을 의존하는 과거와 와이파이의 미래가 공존하는 사역 현장의 모습은 우리 이민사회 교회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우리 3040세대와 같은 교회에 같은 공간에서 예배드리는 70-90부모세대의 아날로그 특징은 여전히 모든 신앙의 활동의 중심이 교회 건물이 있는 성전 예배당입니다. 소통과 모임과 삶까지 교회 안에서 소모하는 시간의 비율이 높습니다. 처음 만나서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지고, 교회의 이런 저런 사역을 논의하고, 서로의 기도제목 나누고, 격려하는 사소한 사생활의 소통에서, 함께 공적인 교회 사역을 하는 것까지도 아날로그 세대는 교회에 모여서 했습니다.

70-90부모세대의 아날로그 특징은 여전히 모든 신앙의 활동의 중심이 교회 건물이 있는 성전 예배당입니다.

그런데 3040 세대는 이런 과정이 이미 와이파이로 연결된 사이버 공간 커뮤니티에서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든 대소사를 교회에서 작은 공간에 직접 서로 만나서 숨소리를 들어가면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감정과 이성과, 기도와 눈짓과 표정까지 보아가면서 대화를 나누면서 관계를 쌓아가는 것은 아날로그 부모 세대의 방식이었습니다. 반면 서로 대면하지 않고 카톡 문자로 소통하다가 이슈가 있을 때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 뒤에 만나서는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고, 활동하는 것이 3040 신세대의 방식입니다. “공예배를 빼놓고 교회에 굳이 자주 모이지 않아도 모두 소통된다.” 어느 3040교우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성도들에게 모이기를 힘써라고 했는데, 사이버 공간에서의 만남과 모임은 성행하지만 실제 세계에서의 만남이 시들해진다면, 뭔가 뒤틀려있는 건 아닐까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구분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생뚱맞아 보일 수 있지만, 우리의 대제사장이자 도리의 사도되신 예수님을 곰곰히 묵상해봅니다. 그분은 어떻게 하셨나요? 예수님은 와이파이 무선 커넥션과 실제 세계 현장의 커넥션을 동시에 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3년간의 공생애 사역기간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집중했던 것은 한적한 곳에서 나홀로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독대였습니다. 구약의 말씀으로 영적인 기도로 본인 스스로 와이파이로 하나님과 연결하면서 상호 소통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3년간의 공생애 사역기간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집중했던 것은 한적한 곳에서 나홀로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독대였습니다.

영적으로 미성숙한 제자들과는 무선으로 와이파이로 연결한 것이 아니라, 땀과 슬픔과 기쁨과 고뇌와 영광까지 함께 경험하며, 함께 먹고 함께 자고 함께 돌아다니며 실제로 밀착해서 지냈습니다. 이는 마치 3040 부모가 초중고딩 자녀를 같은 집 안에서 끼고 사는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정보의 유통은 On-Line 와이파이로 하나님과 연결하여 다운로드 받으셨지만, 사랑의 유통은 현실세계 Off-Line으로 차갑고 척박한 현실의 땅에서 발을 담그고 직접 대중들을 만나서 피와 물을 쏟아 부으시며 하셨습니다.

척박한 현실의 땅에서 발을 담그고 직접 대중들을 만나서 피와 물을 쏟아 부으시며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때가 다 되자 떠나시면서 제자들에게 부활 이후에 다시 재림할 때까지는 제자들과 성도들이 보혜사 성령에게 오직 ‘와이파이’로 연결되실 것임을 선언하셨습니다.

제자들과 성도들이 보혜사 성령에게 오직 ‘와이파이’로 연결되실 것임을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요한복음 16:7)

물질의 현실 세계에서 하나님의 유일한 본체되시는 예수님이 떠나가신 후 그리스도인 성도들에게 하나님과 연결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인 성령이 임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지상의 땅의 것들과의 Off-Line 연결에 앞서, 무엇보다 ‘와이파이’ 연결로 성령의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사도행전 1:4). 성령이 임할 때 성도는 성경 말씀을 통해 지식으로만 알고 있던 하나님을 직접 경험하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증거자로서 Off-Line의 삶의 현장으로 뛰어들어갈 용기를 얻게 되며, 빛과 소금으로 삶을 살아가게 되는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게 되는 것입니다(사도행전 1:8).

그래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주신 유일무이한 큰 선물은 성령입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햐사 숨을 내 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요한복음 20:22)

3040 교우 여러분, 지금 우리는 편리함으로 인해 신앙생활에 카톡 등 디지털 소통 방식을 아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와이파이 On-Line상에서 처음 의사소통에부터 마지막 단계인 사랑의 실천까지 모든 것을 손가락으로 글 남기기와 말잔치로만 끝내고 싶은 게으름과 유혹을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그 길은 예수님께서 분노하셨던 신약 성경에 서기관들의 후예가 되는 길입니다. 우리는 디지털 네트워킹을 통해 소통한 것을 현실 세계에 펼치기 위해 발에 진흙물이 튀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현실 세계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발에 진흙물이 튀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현실 세계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On-Line에서만 기도하고, 격려하며, 가상 커뮤니티에서만 모이는 것은 신앙이라기 보다는 말잔치입니다. 물론 디지털 소그룹의 유익함은 굉장히 컵니다. 서로의 생각을 소통하여 서먹서먹함을 없애고, 빠른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시기 바랍닏. 그것은 땅에서의 우리끼리 소통입니다. 특히 문제는 대화를 너무 신속하게 해서, 생각할 틈이 줄어들고, 기도할 기회가 줄어들까 염려되기도 합니다. 특히 실제로 소통이 On-Line으로 다 이뤄져, Off-Line 모임을 꺼려하는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신앙 공동체는 반드시 정기적으로 자주 모여서 함께 예배하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먹고, 함께 정체성을 재확인해야 합니다.

신앙 공동체는 반드시 정기적으로 자주 모여서 함께 예배하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먹고, 함께 정체성을 재확인해야 합니다.

성도로서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끼리 수평적인 소통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소통관계를 갖는 것입니다. On-Line으로 소통이 자유자재로 됨에도 불구하고, 왜 Off-Line에서 모이기가 부담스러워 질 수 있을까요? 기대감이 사라졌기 때문일까요?

신앙공동체의 디지털 소그룹이지만, ‘와이파이’로 소통에서 ‘성령 충만’함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3040 성도들이 소원할 것은 무엇보다 ‘성령 충만’입니다. 무엇보다 ‘성령 충만’을 사모해야 하겠습니다.

되새겨야 할 것은 디지털 소통이 신앙 생활의 핵심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핵심은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한 주님과 성령님과의 내면속의 은밀한 대화이며, 이를 통한 친밀한 관계 형성에 있습니다. 우리가 와이파이로 주파수를 맞춰야 할 제일 중요한 대상은 카톡을 통한 교우들이 아니라, 주님과 성령님입니다. 매일 말씀과 기도로 대화하도록 힘을 써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가 되나 안되나 정해진 시간을 제쳐놓고 기도하게 해달라고 아뢰는 것과 성경 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가 스스로 해야 할 일입니다.

매일 말씀과 기도로 대화하도록 힘을 써야 합니다.

이는 마치 컴퓨터도 로그인하고 검색을 해서 프로그램 다운로드 클릭을 해야, 다운로드가 시작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또 컴퓨터에서도 무엇이든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때, 온전히 받지 않으면 실행이 되지 않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와이파이로 온전히 연결되어 성령 충만을 다운로드 받지 않으면 우리가 아무리 기민하게 손가락으로 텍스팅할 지라도, 영혼과 몸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와이파이로 여러분의 영이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에게 On-Line으로 와이파이로 연결되어 있을 때에, 성령충만함을 받다 여러분의 몸도 Off-Line 모임으로 향하게 됩니다, 소그룹 신앙 모임으로, 교회 예배로, 찬양으로, 봉사로, 전도와 선교로 뛰어나갈 동기와 열정이 생깁니다.

그래서 우리가 구할 것은 오직 성령님이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와이파이 연결을 위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패스워드로 삼아, 핫스팟인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십시다.

세상의 사람들과 물상들에 와이파이로 연결하는데 과도한 시간과 관심을 쏟을 것이 아니라,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태초 이후 지금까지 세상을 붙들고 운영하며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영, 성령님과 와이파이로 연결하는데 온 마음과 정성과 힘을 쏟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주도 성령 충만하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조무제 목사 드림.

하나님의 영, 성령님과 와이파이로 연결하는데 온 마음과 정성과 힘을 쏟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True Love

[True Love-Parenting in the Christ]

[자녀 양육&부모역할] 사랑해서결혼했는데, 어느듯 부모가되다보니, 이전에 미처 경험해보지 못한 광야를 걷는듯한 자녀양육과 부모역할. 시행착오의연속이죠? Parenting을 통해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치유와 기쁨을 함께 찾아가시고 싶으시면 아래클릭!]

[부부친밀묵상]

유병훈 전도사와 같이 고민하고 묵상하는 성서적 부부관계
오늘의 말씀은 지난번에 이어서 계시록 3:20절 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지난번에는 음성을 듣는다, 주님의 음성을 듣는것에 대해서 과연 어떤것이 주님의 음성을 듣는것인지 살펴 봤습니다. 오늘은 이어서 이 말씀에 나타나는 주님의 음성을 들은 후에 이 말씀에 나타나는 더불어 먹는 이미지가 어떤것인지를 살펴 보겠습니다.

관습이란 무서워서 우리는 종종 이 말씀을 읽을 때 우리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문을 여는것까지는 주의를 해서 보는데 이 같이 먹고 마시는 데 나타나는 속 뜻은 주님과 좋은 시간을 가진다 정도로 생각하고 금방 넘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그렇게 쉽게 넘어갈 것이 아닌게 성경에서는 같이 먹는다는 것은 언제나 서로 교제를 나누는것 그것도 같이 떡을 떼는것을 말씀 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2장 42절은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여기서 떡을 뗀다는 것은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성체 성사를 의미하고 동시에 식사를 같이 하면서 이뤄지는 테이블 교제를 의미 합니다. 다시 말하면 성체성사의 시작은 같이 식사를 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라는 말이 이 테이블 교제, 식탁에서의 교제를 말씀하시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그러면 오늘의 본문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처음에 예수님은 누군가의 집 밖에 서 계셨습니다. 문은 닫혀 있었고 예수님께서 문안의 어떤이를 부르시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잘 들리지 않던 주님의 목소리를 문득 듣고 이 사람이 문을 엽니다. 그러자 주님이 들어오시고 이 두사람의 교제가 시작 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기쁨으로 가득찬 이 사람은 주님에게 식사를 대접하게 됩니다. 이에 주님께서는 이 사람이 드리는 떡을 받아 떼시고 축사하시고 축복하시고 식탁에서의 교제를 계속 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 속의 주님은 타인으로 오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을 들은 누군가가 자신의 문을 열고 자신의 것을 주님께드립니다. 타인으로 오셨던 주님이 자신에게 드려진 빵을 떼시고 주인으로 축사 하십니다. 이 안에 거룩한 반전이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들어 자신을 열고 주님께 자신의 것을 드릴때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주님으로 우리에게 축복하시고 우리와 같은 식탁에서 식사를 하는 친구로 우리를 받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듣고 우리를 드리면 주님은 우리를 받으시고 축복하시고 우리와 친구로 동행해 주십니다. 그것이 오늘 말씀에 나오는 거룩한 반전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주인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주인 되시는 주님되시는 것입니다.

부부사이의 갈등의 출발 중의 한 이유는 나의 배우자가 나한테 너무 해주는게 없다가 아니라 내 기준에 못미친다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나의 배우자가 나를 사랑한다면 이 정도는 해 줘야 되는거 아니야? 이게 뭐야 라고들 생각 할 때가 있었지 않으신가요? 우리도 사람이다보니 불만도 있을 수 있고 우리가 배우자에게 바라는 기대치가 없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우리 주님께서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것을 심사하시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주님께 과연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만큼의 가치를 가진것을 드릴 수 있을까요? 만약에 주님이 주님의 축복만큼의 가치를 가지지 못한것들은 하나도 열납하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되겠습니까?

주님과의 테이블 교제의 의미는 내가 주님께 용납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나를 용납하심은 내가 주님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되는것입니다 내가 주님의 음성을 듣기 시작하고 그래서 주님께 나를 드리기 시작하는것입니다. 부르시는 분은 주님이시지만 문을 연 사람은 나입니다 주님께서는 이것을 귀하게 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또 내가 드리는것을 보잘것 없다고 내치지 않으십니다. 보잘것 없는 검은 빵을 드려도 주님께서는 그것밖에 없는 우리를 아시고 받으시고 떡을 떼시고 축복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배우자가 나한테 해주는 아무리 보잘것 없는 것이라도 그것이 빈약한 월급 봉투던 내 입맛에 전혀 맞지 않는 찌개 이던 정리 정돈이 안된 집안 모습이던 그것이 우리의 배우자가 나를 받아들이고 나에게 바치는 검은 빵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리스도의 제자로 거룩한 제사장이 된 우리들은 그 빵을 받아 나누고 축복할 의무가 있습니다.

받을 줄 모르는 사람은 제사장이 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주님이 되신것은 예수님께서 나에게 주시기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보잘것 없는 나를 정말로 감사히 받아주셨기 때문에 나의 흙묻은 발을 씻어 주시고 나를 안아주시고 자신의 옆자리에서 식사를 하도록 나를 받아주신분이시기 때문에 나의 주님이 되신것입니다.

부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배우자의 예물을 하찮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우리는 감사히 받아야 합니다. 감사히 받고 그위에 축복하고 나눌줄 알아야 합니다. 그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써 주님께 배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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